오세창은 3.1운동 민족대표 33인 중 한명으로, 독립신문 등 언론활동을 통해 개화사상을 전파했고, 서예와 전통 미술 보존에도 힘쓴 독립운동가이다.

‘대한독립만세’ 레터링 디자인은 독립운동가 ‘오세창’의 서예적 특징과 독립을 향한 신념을 반영하였다.
‘오세창’의 붓글씨가 독립운동의 상징이 되었듯, 두껍고 강한 획으로 결연한 의지를 표현했다. 서예의 전통적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강약 조절로 역동성을 강조하였고, 획의 끝은 유려하게 뻗어나가게 하여 해방과 개화를 향한 흐름을 상징한다.

이러한 조형적 요소를 통해, 단순한 문자가 아닌 자유를 향한 확고한 의지와 민족의 미래를 향한 희망을 시각적으로 전달하고자 한다.